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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발 '새모' 동병상련의 마을을 담아 드립니다

비고미 2014. 12. 10. 18:14

"내 안에 숨어있는 콤플렉스를 다른 사람들에게 꺼내 보이는 것은 용기 있는 행동"이다. "게다가 이 콤플렉스를 자신의 장점으로 만들어 낸다면 그것은 축복"이다. "결국, 나에게 상처를 주고 시련을 준 콤플렉스는 나의 축복"이다. 탈모의 경험을 살려 가발 제조 사업에 뛰어든 대구의 새모가발 유 사장의 말에서 탈모 콤플렉스의 단점을 장점으로 만들었듯이 탈모로 고민하는 수 많은 분들께 용기와 희망을 가져다 줄 거라는 믿음이 갔다. 

 

 

새모가발 유 사장은 젊은 시절 유전적인 탈모로 고민하다 아예 본업(방위산업체 전산실)을 나와 가발업을 창업(1993년)한 후 주, 야로 자신의 가발을 분해하여 뜯고 심고 고쳐서 새로운 가발을 만들 정도로 가발에 대한 정열과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

 

 

새모 유 사장이 개발한 가발의 특징은 부자연스런 2:8 가르마를 탈피하여 프리스타일이 가능한 진짜 머리 같은 자연미를 최대한 살리고 고정력을 겸비하여 바람이 불어도 자연스럽고 벗겨질 위험이 없어 안전하다는 것이다.

 

 

 

대구 새모가발 유 사장은 30년의 가발착용 경험과 수 많은 연구로 공법이 아주 다양하다. SM공법, 자연복모법, 벨크로테이프, 원터치공법, 본머리를 이용한 부착법 등의 다양한 공법이 있다고 한다.

새모가발을 처음 방문하면 다른 업체와 다른 점이 눈에 띈다. 먼저 탈모 전, 후 사진을 걸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유는 고객분들이 가발을 쓴 사실을 숨기고 싶어 살짝 들어갔다가 살짝 나오는 걸 알기 때문에 외부 간판이나 내부에 탈모 전, 후 사진을 안 걸었다고 한다.

 

 

외부에 자연스런 광고 노출을 포기하여 영업이익 보다는 고객을 헤아리는 마음이 진정성을 느꼈고 동병상련의 마음을 알 수가 있었다.

새모가발은 모든 게 수작업으로 이루어지며 탈모 된 부위를 본 떠 개인 스타일에 맞추어 0.03~2mm 두께의 인공 두피를 만든 후 폴리우레탄 계통의 반투명 소재로 제작을 하기에 자세히 봐도 가발인지 알아 차리지를 못한다.

 

이러한 과정을 거친 후 채취한 머리카락과 색깔, 굵기, 빛의 흡수성까지 비교하여 가장 유사한 인모를 한 올 한 올 수작업으로 심는다고 한다.

 

  

 

모든 과정이 수작업으로 이루어지고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고객분들께 전하기에 21년 동안 꾸준히 방문하는 고객분들과 형님, 동생, 친구처럼 지낸다는 새모가발 유 사장의 말에서 진정한 장인 정신과 마음 씀씀이를 느꼈다.

 

또한, 항암치료로 고통 받는 분들을 위하여 특수 제작한 전체가발도 인기 품목이라고 전했다.

 

 

자료제공 새모가발 : 053-253-5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