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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문화

대구가발 감쪽같은 가발 '새모' 업체 탐방

 

 

21년(1993년) 전통의 대구 가발업체 새모(053-253-5858) 업체 탐방

 

감쪽 같은 가발.... 신나는 나들이

탈모 예방. 극복하려면
가수 김상희씨가 부른 노랫말에서 [대머리총각]은 시원한 대머리로 여성의 마음을 사로잡는 남성으로 표현됐지만 정작 탈모에 시달리는 사람들은 마음고생이 이만저만 아니다.

머리를 감은 후 하수구에 뭉쳐져 있는 [금쪽같은] 머리카락을 볼 때 한숨이 하늘을 찌른다고 한다. 헤어스타일이 사람의 인상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중년 남성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탈모가 요즘은 중년 여성은 물론 젊은 여성, 청소년들에게까지 확대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하루 100개 이상의 머리카락이 빠진다면 병적인 탈모로 보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 평소 두발관리에 세심하게 신경을 쓰야 한다는 점이다.

△가발로 적극적인 자기표현= 생활의 자신감을 찾기 위해 가발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주부 안모(38. 대구시 동구 효목동)는 [몇 년 전부터 머리숱이 엉성해 고민했지만 표시가 날 것 같아 가발 쓰는 것을 꺼렸었다]면서 [그러나 최근 한 회사의 가발을 사용하기 시작했는 데 표시가 거의 나지 않아 좋다]고 말했다.

미혼인 최모(31.회사원. 대구시 수성구 만촌동)씨 경우 3년 전부터 가발을 사용했으나 불편하고 표시도 많이 나서 마음 고생을 하다 최근 다른 업체의 신제품을 사용하면서부터 이같은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게 됐다고 한다.

가발제작기술도 발전돼 가발을 착용한 상태에서 수영과 목욕을 할 수 있고 가발 쓴 것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자연스러운 특수가발도 나오고 있다.

현재 맞춤식 특수가발은 하이모, 밀란, 새모 등 10여개 업체에서 생산하고 있다.

대구지역의 가발업체인 새모는 최근 이마의 헤어라인을 자연스럽게 살리고 피부색과 비슷한 특수망으로 만든 신제품을 개발하기도 했다. 

도움말: 새모(053-253-5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