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발, 경험으로 축척된 자연미 역시 '새모'

나이가 들면서 머리가 크게 벗겨지거나 대머리가 된다면 고민이 아닐 수 없다. 약을 처방하는 등 여러 방식을 동원하지만 큰 효과는 없다. 결국 가발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지만 관리나 자연스러움이 늘 고민이다. 대구의 가발 전문업체인 새모가발센터(053-253-5858)가 특수망을 사용, 자연스러운 착용감을 강조한 가발 신제품을 내놓았다. 가발의 가장 큰 단점은 앞이마 선과 가르마가 갈라지는 앞 부분이 자연스럽지 못해 착용시 가발이란 점을 눈치채게 한다는 것. 새모의 신제품 가발공법은 앞이마 두피와 접촉하는 부분에 피부색과 거의 동일한 특수망을 사용, 육안으로 거의 구분하기 어렵다. 망사로 된 특수망은 일일이 손으로 작업, 매듭자국을 안 보이게 해 감쪽같이 사람 피부처럼 보인다. <사진>   또 앞이마 선도 종전 가발들은 일정하게 그어놓은 듯해 어색하게 보였으나 새모가발은 이러한 단점을 보완한 물고기꼬리 기법(fishtail)으로 굴곡을 주어 자연스러운 헤어라인을 연출했다. 새모가발 유 대표는 "제 자신이 탈로로 고민을 많이 하였고 30년 동안 가발을 착용하면서 느낀 가발의 최대 단점인 이마 부분의 부자연스러움을 극복한 것이 최대 장점"이라고 말했다. 개인 머리구조에 따른 맞춤식 주문제작이며 소비자 취향에 따라 완전부착식과 탈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공정 기간은 부분가발, 전체가발, 항암가발, 흉터가발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보통 25~ 35일 정도 소요가 되며  가격은 50만~90만원선이다. 새모가발(053-253-5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