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문화

대구가발/ 탈모인의 고통과 마음을 담아 드립니다

요즘 탈모는 남성, 여성을 가리지 않고 연령대도 낮아지는 추세다. 탈모 원인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무었보다 과도한 스트레스와 과로, 수면부족, 폭식 , 음주, 흡연, 그리고 단기간에 무리한 다이어트 등이 있다.

 


 대구가발/ 새모가발

 


이러한 습관이 지속될 경우 인체의 면역력을 떨어뜨리며 자율신경계, 호르몬계의 불균형을 초래해 정수리탈모, 앞머리탈모, M자탈모, 스트레스성 원형탈모, 산후탈모, 지루성 두피염 등을 발생시킬 수 있다.

 
 

 대구가발/ 새모가발

 

 

이처럼 탈모로 고민하는 분들이 늘어 남에 따라 가발을 착용하는 사람들도 점차적으로 늘어나 가발도 대중화가 된지도 오래 되었다.

 

국내 가발업계에서 대표적으로 하이모, 밀란 등의 유명 가발브랜드가 자리를 잡고 있는 가운데 대구의 가발업체인 '새모'(새로운 모발, 새로운 모습) 가발은 창업 22년(1993년 6월 창업) 동안 대구 가발 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유 사장으로부터 그 비결에 대하여 물었다.

 

 

 대구가발/ 새모가발

 

 

대구 '새모' 가발은 중구 남산동 달구벌대로 도로변에 위치한 '새모'(053-253-5858)를 방문하여 새모가발 유 사장을 보는 순간 최신 헤어스타일이 돋보여서인지 나이를 가늠하기가 어려웠다.

 

이미 가발을 착용했다는 비밀 아닌 비밀을 알고는 갔지만, 도무지 가발 표시가 나지 않나 궁금해하자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며 착용한 가발을 벗어 보여 주며 "20대 후반에 유전적인 탈모로 30년이 넘도록 가발을 착용"하고 있다며 해맑게 웃음을 지었다.
 
 

 대구가발/ 새모가발

 

 

대구 '새모' 가발 유 사장은 대학(전자공학)을 졸업하고 방위산업체(전산실)에 근무하며 남 부럽지 않은 직장 생활을 하였지만, 점점 줄어드는 탈모의 고민은 사라지지 않았다.

 

탈모로 고민을 하던 중 일본 출장에서 일본의 모 신문에 난 가발업체 광고를 보고 찾아간 게 가발업을 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대구가발/ 새모가발

 

 

일본의 가발 기술과 자신이 직접 제작한 가발의 부자연스런 장, 단점을 개선한 기술력으로 2013년 대구에서 창업하였다. 그 자신이 유전적인 탈모인이고 가발을 착용했기에 고객들의 고통을 누구보다도 잘 알기에 딱 맞는 직업이었다고 한다.

 

 
 

 

 

대구 '새모' 가발 유 사장은 “20대부터 빠진 탈모를 해결하기 위해서 별의별 약을 구입하여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사용을 해봤지만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였다" 모든 방법을 동원해 봤지만 가발 외에는 뾰쪽한 대안은 없었다는 유 사장의 말에서 탈모인의 고충을 이해할 수가 있었다.

 

 

 대구가발/ 새모가발

 

 

대구 '새모' 가발 유 사장은 "22년 전 대구에서 개업을 할 당시에는 가발 전문점은 전국지점을 갖춘 하이모, 밀란 외에는 없었고 대구에서 가발 전문점으로 일대일 컷트실 등 구색을 갖춘 가장 오래된 최초의 가발 전문 업체라고 한다.

 

이후 서울 강남과 평촌, 구미에 지점을 오픈 후 급성장하여 매출은 늘었지만, 일주일에 한 번씩 지점을 오가다 보니 자신이 없는 매장에는 꼭 스타일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이 나타났다고 한다.

 

결국, 고심 끝에 전국지점을 포기하고 대구 한 곳만 유지하여 자연스러운 스타일은 끝까지 책임진다는 일념 아래 매출은 잃은 대신 고객들의 마음은 사로 잡았다고 한다.
 
 

 대구가발 / 새모가발

 

 

대구 '새모' 가발 유 사장은 전국지점의 매출을 포기하고 고객들의 마음과 바꾸었듯이 사무실 주변에 흔한 현수막도 없고 동종업체에서 보란 듯이 걸어 선전하는 탈모 전, 후 사진도 없었다.

 

'새모' 유 사장은 "고객들의 사진을 찍어 벽면이나 사무실 안이나 야외 현수막으로 이용을 하면 광고 효과는 나겠지만, 당사자의 자녀들이나 지인들이 봤을 때 어떤 마음이 들겠느냐"면서 한숨을 쉬었다.

 

 

 대구가발/ 새모가발

 

 

영업이익보다 더 큰 게 고객의 마음이라는 대구 '새모' 가발 유 사장의 말에서 동병상련의 마음을 읽었고 요즘 보기 드문 양심적이고 진정한 장인 정신을 느꼈다. [자료제공 : 새모 053-253-5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