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전유성이 이끄는 코미디시장이 5기 단원을 공개 모집한다.
이번에도 오디션이 없는 선착순 모집이다.
개그지망생이라면 낯설지 않는 전유성의 코미디시장 역사는 14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01년 1기 수료생으로 박휘순, 안상태, 신봉선, 김대범, 황현희, 이재형과 같은 스타들은 이제 개그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예능, 드라마 등 각종 TV프로그램을 종횡무진 누비고 있다.
또한 2010년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 ‘한밤의 TV연예’ 리포터 선발대회 최종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브라운관을 발칵 뒤집었던 서성금 역시 이곳 코미디시장 출신이다.
KBS2 ‘개그콘서트’ 인기코너 ‘풀하우스’ 숨막히는(?)폭소로 인기대열에 합류한 김민경도 코미디시장 1기 출신이었다. 그리고 아직은 큰 빛을 보이고 있지는 않지만 KBS 28기 장윤석은 3기 출신이며 29기 김니나는 철가방극장 단원 출신이다.
10여 년 전부터 이곳을 거처 간 개그스타들에게는 전유성의 코미디시장이 친정이기도 하며, 개그스타를 꿈꾸는 이들에게는 코미디사관학교인 셈이다.
한때 국내 개그시장은 침체의 위기에 놓이기도 하였다. 개그스타지망생의 무대가 줄어들고 대중으로부터 잠시 소외되는 듯했으나 대중은 결국 웃음코드라는 처방을 다시 찾음으로써 그 웃음의 부활을 되찾고 있다.
최근에는 KBS, MBC, SBS에 이어 종편채널들도 개그프로그램을 신설하여 2014년은 그 여느 때 보다 치열한 개그 춘추전국시대를 예고하고 있는데, 이러한 분위기는 개그지망생들에게도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때마침 2014년 코미디시장 5기 모집 소식은 많은 의미가 있다 하겠다.
합격자 전원은 약 2년간 코미디연기, 아이디어 창작법, 신체연기, 무용, 마술 등 각종 다양한 교육을 받게 되며 교육비는 무료이다.
또한 교육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숙식 역시 무상으로 제공된다.
만 30세 미만의 개그지망생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이번 오디션에 합격한 단원은 일정 기간의 교육훈련을 마친 후 철가방 코미디극장 뿐만 아니라 개그맨 전유성이 연출하는 공연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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