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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사회

로또 610회 당첨번호 ‘8, 14, 23, 36, 38, 39 보너스 13’

8월 두 번째 토요일인 9일 진행된 나눔 로또 610회 추첨 결과, 로또 1등 당첨번호는 ‘8, 18, 20, 23, 28, 36 보너스 33’로 발표됐다.

6개 번호가 일치한 로또 1등 당첨자는 총 4명으로 각 35억1601만 8375원을 받는다. 1등 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 당첨자는 34명으로 당첨금은 각 6894만1537원이다. 1등 당첨자는 자동 4명 이다.

<오밀조밀 모인 당첨번호 간격>

로또 당첨번호는 그 간격이 매번 다르다. 이번에 나온 당첨번호 간격은 평균 4.4로 중간보다 약간 모인 편이다. 일반적으로 당첨번호 평균의 간격은 2.0부터 8.8까지 0.2 단계 씩 올라간다.

이번과 같이 4.4의 값이 나온 경우는 이번 회차를 포함해서 1.80%인 11회, 그리고 4.4 이하의 값이 나온 경우는 8.69%에 불과한 53회이다.

이 수치가 작으면 작을수록 번호가 오밀조밀 모였고 크면 클수록 번호가 퍼지는 모양이다.

이 당첨번호 간격 평균 중 가장 많이 나온 수치는 7.4로 38회가 출현했다. 그리고 가장 적은 경우는 2.0으로 1회 출현, 그 다음으로는 3.2로 2회 출현했다.

특히 많이 몰린 구간은 6.0에서 8.0까지 구간으로 이 구간은 전체 추첨의 절반이 넘는 57.87%인 353회 나왔다.

이번과 같은 4.4가 나온 경우 이후엔 어떤 번호가 가장 많이 출현하였을까?

가장 많이 출현한 공은 바로 25번과 28번으로 총 4번 출현하였다. 그 반면 8번, 16번, 21번, 22번, 24번, 30번, 31번 34번, 34번, 42번, 44번은 출현한 예가 없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64회와 66회, 483회와 485회와 같이 징검다리로 뛰어 넘어 이런 4.4의 당첨번호 평균이 나온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20번의 1등 자리 굳히기>

한동안 1등 자리를 굳건히 지키던 40번공은 그의 반절에 해당하는 20번공에게 1등 자리를 내주었다. 하지만 20번 공이 잠깐 방심하는 사이 40번공의 출현이 많아 가장 많이 나온 번호라는 타이틀을 돌려줄 했지만 20번이 또 출현함으로써 40번과 그 격차를 늘렸다.

현재까지 총 추첨 동안 20번은 무려 103회 나왔고 40번은 100회 나왔다. 이 두 개의 공만 유일하게 당첨번호로 100번 이상 출현한 것이다. 비율로 따지만 20번은 2.81%, 40번은 2.73% 출현이다. 가장 안 나오는 공인 9번 62회에 비교하면 무려 1.66배 더 많이 나온셈 이다. 쉽게 말해 9번공 3번 나올 때 20번은 5번 나왔다고 보면 된다.

이러한 격차는 지난 550회부터 조짐이 보였다. 20번 공이 이 기간 동안 15번 출현하는 동안 40번 공은 9회 출현하였다. 이 비율이 딱 1.66배이다.

결국 40번은 이 기간에 자신의 자리를 내주어야 했다.

앞으로 이 둘의 격차는 더 벌어질지 아니면 좁혀질지 많은 기대가 된다.

김명진 로또복권(lottorich.co.kr) 통계전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