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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사회

로또605회 1등 당첨자의 농협본점 방문 순간 포착

 

 

제605회 나눔로또 추첨이 지난 5일 시행됐다. 나눔로또에서 발표한 로또 605회 당첨번호는 ‘1, 2, 7, 9, 10, 38 보너스 42’이다. 6개 번호가 일치한 로또 1등 당첨자는 총 9명으로 각 13억 9,423만 2,250원을 받는다. 1등 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 당첨자는 총 40명으로 각 5,228만 3,710원을 받는다.

국내 대표 로또복권 전문업체에 따르면, 로또 605회 추첨 결과 2등 당첨번호 4개 조합을 회원들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로또 605회 행운의 2등 당첨번호를 받은 주인공은 이무룡(이하 가명) 이태현, 김병민, 박병규 씨이다.

해당 업체 관계자는 “현재 당첨번호를 받은 회원들을 대상으로 실제 로또 구매여부를 확인 중이다”라며 “당첨 사실이 확인되는 대로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당 업체를 통해 604회 1등, 3등에 동시당첨 된 주영호(가명) 씨가 지난 5일 동일 업체 홈페이지에 농협 본점에 방문하여 당첨금을 수령하는 자신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해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다.

주씨는 총 8장의 사진을 공개했는데, 로또 용지와 당첨금 지급영수증 등 자신의 당첨 사실을 증명 할 수 있는 사진과 농협을 배경으로 찍은 기념사진, 배우자와의 문자 메시지 내용 등이다.

그는 공개한 사진과 함께 당시의 상황과 자신의 심정에 대한 짧은 글을 남겼는데, 해당 글에서 “주말 내내 마음이 붕 떠서 밤에 잠을 못 이뤘다. 지난 월요일 아침 일찍 로또 1등 당첨금을 찾기 위해 KTX표를 끊어 서울로 출발했다”며 “당첨 용지는 혹시 훼손되진 않을까 싶어 비닐에 싸서 지갑에 넣고 바지 주머니에 잘 찔러 넣고 왔는데도 서울로 가는 기차 안에서 혼자 마음 졸였다.”고 밝혔다.

이어 주씨는 “생전 처음 보는 액수가 통장에 들어오니 눈물이 핑 돌고 가슴에 맺혔던 게 쓱 내려가는 것 같았다”며 “말로만 듣던 1등 당첨자 전용 엘리베이터를 타봤다”고 말했다.

주씨의 글에 네티즌은 ‘저도 1등 전용 엘리베이터 타고 싶어요!’, ‘기차 안에서 12억짜리 영수증을 들고 있는 기분은 과연?’, ‘1, 3등 동시 당첨!! 전생에 나라를 구하셨나요?’ 등의 댓글을 달며 부러움을 표현했다.

해당 업체는 주영호 씨를 포함해 지금까지 총 30명의 1등 당첨자를 배출했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업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