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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사회

‘수상안전체험장’의 바람이 불다···거창 및 통영에 잇따라 개장

20150326154002_9599432619.jpg▲ 거창군 거창읍내 위천 일원에 위치한 국내 수상안전체험장 1호인 거창수상인명구조대는 카약 및 오리배, 패들보드, 다인승 보트 등의 준비를 완료하였으며, 2015년 시즌 수상안전체험장 개장과 함께 카약체험장도 오픈하였다.


 

 


봄기운이 완연한 가운데 수상레저사업장에도 봄의 기지개를 켜는 곳이 있다.

거창군 거창읍내 위천 일원에 위치한 국내 수상안전체험장 1호인 거창수상인명구조대는 카약 및 오리배, 패들보드, 다인승 보트 등의 준비를 완료하였으며, 2015년 시즌 수상안전체험장 개장과 함께 카약체험장도 오픈하였다.

거창 수상안전체험장은 2014년 6월 개장하면서 이목이 집중된 곳으로 올해 2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세월호 참사 후 수상안전이 큰 이슈가 되었고, 수상안전체험은 물론 수상레저체험도 할 수 있어 개장 이후 하반기 약 1만 3천여 명의 경남도 내 초·중·고 학생들의 안전체험장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였다.

더불어 2015년에는 거창 수상인명구조대 외에 통영 답하마을 수상안전체험장이 개설됨에 따라 경남에는 내수면과 해수면의 수상안전체험장을 갖게 되었다.

거창수상인명구조대 신성규 대장은 “2015년에는 최소 5만명 정도의 안전 체험학생들을 체험시키기 위해 안전요원, 강사 및 각종 기구 등을 확충시켰다”며 “특히 ‘청소년 수련활동 인증 시스템’을 획득함에 따라 거창수상 안전 체험장에서 체험 시 안전 스펙을 쌓을 수 있는 장소로 손색없기에 올해 수상안전체험장 방문자 수는 엄청나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거창 수상안전체험장의 뜨거운 열기로 인해 초·중·고 학교에도 체험학습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2018년부터는 안전이 교과 과목으로 채택되고 서울을 비롯하여 지자체별로 2015년부터 안전체험을 의무화함에 따라 초·중·고 체험학습 또한 안전 체험학습으로 대체되는 곳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특히 수상안전체험장은 거창수상인명구조대와 통영 답하마을과 전남 순천에 개장 예정인 수상안전체험장이 전부이므로 연초부터 수상안전체험을 하려는 예약 학교가 급속히 늘고 있다. 이로 인해 수상안전체험장은 기구를 확충할 뿐 아니라 인명 구조요원과 안전체험강사를 확충하는 등 고용창출에도 기여를 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안전체험학습에 대한 점수제가 도입되면서 ‘청소년수련인증시스템’ 인증기관에서 수상안전체험을 실시해야만 점수를 취득할 수 있게 되어 경남 거창 수상안전체험장(거창 카약체험장) 및 경남 통영 답하안전체험마을 등에 수상안전체험 수련활동과 관련해 많은 체험객과 안전체험 학생들이 몰려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수상안전체험 1회 단일 체험 최대 인원수는 거창수상안전체험장 200명, 경남 통영답하안전체험장의 경우 300명의 동시수용이 가능하여 다수의 학생들이 체험하는 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또한, 수상안전체험과 동시에 카약과 패들보드, 다인승 고무보트 등으로 친수할 수 있는 놀이 및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물에 대한 친수적인 생각을 고취시킬 수 있고 교육의 재미도 느낄 수 있다. 더불어 초·중·고 학생들의 체험학습뿐만 아니라 가족단위나 직장, 동아리 등도 함께 참여할 수 있기에 진정한 친수 수상 안전교육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특히 거창 수상안전체험장과 통영 답하안전체험마을은 수상레저종합보험, 수상레저 사업자보험, 행사보험 등에 가입한 업체로서 안전에대한 교육뿐 아니라 안전대책도 완벽하게 세워 놓았으며 두 체험장 모두 수심이 제일 깊은 곳이 1m 남짓으로 안전사고의 염려가 없는 장소이므로 학교단체 체험장으로 아주 적합한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체험장 홍보담당자인 (주)그린오션라이프 정현석팀장은 “작년 거창 수상안전체험장 개설은 수상안전교육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였고 지자체의 지원은 물론 지역의 명소가 될만큼 큰 성과를 거두었다. 이에 따라 올해에는 통영에도 수상안전체험장을 개설하게 되었고 앞으로 전국적으로 약 10여개의 수상안전체험장을 개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