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담뱃값 인상을 추진 중인 가운데 흡연자와 비흡연자를 포함한 찬반 여론조사에서 61.7%가 인상 찬성, 29.4%가 인상 반대 입장을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만일 인상을 한다면 그 수준은 ‘3천원 이상’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는 지난 19~20일 전국 성인남녀 1,035(흡연자 182명, 비흡연자 853명)명을 대상으로 담뱃값 인상 찬반 및 인상 수준 조사를 실시했다. 먼저 담뱃값 인상에 대해 흡연자들은 62.5%가 반대, 35.9%가 찬성, 1.6%가 잘 모름, 비흡연자들은 67.2%가 찬성, 22.3%가 반대, 10.5%가 잘 모름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전체 평균은 찬성 61.7%, 반대 29.4%, 잘 모름 8.9%였다.
전체 평균에서 인상 찬성은 서울권(67.2%)과 경남권(66.7%), 30대(64.3%)와 20대(63.1%), 여성(64.3%)에서, 인상 반대는 전라권(41.9%)과 충청권(32.0%), 20대(35.8%)와 40대(34.9%), 남성(35.7%)에서 응답률이 높았다.
만일 담뱃값을 인상한다면 그 수준을 묻는 질문에 흡연자들은 51.1%가 1천원 이하를, 비흡연자들은 30.9%가 3천원 이상을 가장 많이 원했다. 전체 평균은 28.5%가 3천원 이상, 24.4%가 1천원 이하, 18.6%가 1천원~2천원, 15.7%가 2천원~3천원 순으로 답했다. 잘 모름은 12.8%였다.
한편 우리나리의 흡연인구 비율은 지난해 통계청 발표 기준으로 성인 가운데 25%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 중 흡연자라고 밝힌 응답자는 17.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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