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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문화

대구오페라하우스, 온가족이 함께 보는 발레 ‘코펠리아’ 선보여

20150522143938_9560856037.jpg▲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온가족이 함께 보는 발레 코펠리아를 무대에 올린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가정의 달 5월에 걸맞은 기획공연을 준비했다.

서울발레시어터(SBT)와 함께하는 발레 <비밀의 인형 - 코펠리아>. 발레 <코펠리아>는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희극발레 최고의 명작이며, 한국 정서에 맞는 쉽고 재미있는 발레를 지향해 온 SBT의 안무가 제임스 전이 특히 만화적 상상력을 도입한 기발한 무대와 의상 등으로 극적 재미를 더한 작품이다.

<비밀의 인형 - 코펠리아>는 에른스트 호프만의 ‘모래 도깨비’, ‘인형’을 원작으로 하며, 이 작품은 1870년 파리 오페라극장에서 초연되었다. <코펠리아>는 괴짜 과학자 코펠리우스가 만든 인형 코펠리아를 이웃사람들이 살아있는 사람으로 착각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코펠리우스 박사는 부인을 잃은 뒤 부인을 닮은 인형 코펠리아를 만든다. 결혼을 앞둔 아가씨 스와닐다는 약혼자 프란츠가 코펠리아에 관심을 보이자 질투를 느껴 박사의 집에 침입하게 되는데, 유쾌한 소동 끝에 마침내 코펠리아에 얽힌 비밀을 알게 되고 마을사람들이 외톨이 코펠리우스 박사의 아픔을 어루만져주면서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박사의 집에는 코펠리아 외에도 광대인형, 천문학자인형, 목 없는 인형 등이 있어 이 신기한 인형들과 함께하는 재미있는 안무가 인상적이다. 특히 차이코프스키와 함께 19세기를 대표하는 발레 작곡가 레오 들리브의 고풍스러우면서도 경쾌한 선율이 돋보이는 작품이기도 하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비밀의 인형 - 코펠리아>가 발레를 처음 접하는 어린이들에게 특히 친근하게 다가가는 무대가 되기를 기대하며 관람연령을 6세 이상으로 조정하였다. 또한 <비밀의 인형- 코펠리아>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으로 선정되어 무대에 오르게 되면서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좌석기부행사가 동시에 진행되었다. 예매는 대구오페라하우스 홈페이지(http://www.daeguoperahouse.org)와 인터파크(http://ticket.interpark.com)를 통한 온라인 예매와 전화(053-666-6023)예매가 가능하다. R석 3만 원 / S석 2만 원 / A석 1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