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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정치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 "대선출마 준비중"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도 대선 출마의 뜻을 밝혔다. 이로소 김문수, 정몽준에 이어 임 전 실장까지 대선경선에 합류함에 따라 새누리당 경선 레이스가 각축을 벌이는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대표적인 ‘MB맨’ 3선 의원 출신인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은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후보 시절부터 당선인 신분 때까지 비서실장을 지냈으며, 지난 2010년 7월 의원직을 사퇴한 뒤 대통령실장을 맡아 지난해 12월까지 재직했었으며 최대 강점으로 참신성을 꼽고있다.

임 전 실장은 5월 중순 이전에 대선후보 경선에 출마할 것을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이명박 대통령의 비서실장 출신이 대통령 임기 중에 새누리당 경선에 나서므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임 전 실장은 “표 확장력을 가진 후보들이 더 많이 참여하도록 경선 룰도 적합하게 바뀌어야 한다”면서 “선거인단을 더 늘려 수도권의 중도세력과 전국의 젊은 층이 더 많이 참여하도록 해야 한다”며 경선규칙 변경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총선을 통해 전국의 젊은 세대와 수도권 중도에 대한 표의 확장이 필요하다는 사실이 입증됐다”면서 “오픈 프라이머리(완전 국민경선제) 도입 얘기가 나오지만 더 중요한 것은 연령별, 지역별 (선거인단) 조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 대선후보 경쟁 구도가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의 1인 독주에서 김문수, 정몽준, 임태희, 이재오(다음달 출마선언 계획)의 다자 대결의 구도로 전개될 전망이다. 뉴스&신문 포토타임즈 [유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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