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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사회

광우병 '안~돼'

▲ 미국 수입 쇠고기(기사 내용과는 무관함)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서규용)는 미국 농업부에서‘12.4.24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중부지방 목장에서 사육된 젖소 1두에서 소해면상뇌증(BSE)이 확인되었다고 발표함에 따라 미국에 상세한 정보를 제공토록 요청하였고 미국산 쇠고기에 대해 작업장별, 일자별로 구분하여 개봉검사를 전면적으로 실시하기로 하였다고 25일 공식 발표했다.


이에 정치권은 크게 반발하며 광우병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재)한국동물보호교육재단 의료지원센터(KAMC) 오동근 수의사는“광우병(BSE)은 프리온 단백질이 변형되어 뇌에 쌓이면서 뇌세포가 죽어, 뇌 조직에 스폰지 처럼 구멍이 생기는데 이것을 소해면상뇌증이라고도 한다."

"사람이나 동물이 뇌세포가 파괴되면서 미친듯하고 난폭해지며 거동불안 및 치매증상을 보이다가 결국에는 사망에 이르게 하는 전염성 뇌질환이다”라고 설명했다.

국민의 건강과 직결될 수 있는 이번 사안에 정부는 미국과의 통상마찰을 예방하기위해 국민의 건강을 외면 시 하고, 미국은 발 빠르게 한국 정부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이례적인 모습을 보였다.

또한 정부는 답례라도 하듯 현재로서는 검역을 중단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이에 오동근 수의사는 “2008년도에 광우병이 발생되면 즉각 수입을 중단하겠다는 국민과의 약속도 지키려고 하지 않는 모습에 광우병 나라가 되지나 않을까 염려가 되며, 더 이상 FTA로 인해 미국의 눈치를 보는 일이 없이 국민의 소리를 귀 담아 실천해 옮겨 제2의 촛불 집회가 일어나는 일이 없어야 한다"며 정부의 미온적인 태도에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권순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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